클리키 3.0에 추가되는 키보드
클리키 » 개발소식 » 2006년 02월 18일
드디어 클리키의 기능 구현이 끝나고, 이제는 몇 가지 마무리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애초에 약속 드렸던 대로 2월말에는 시험판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98용 버전은 몇 가지 수정을 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을 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더 늦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클리키 3.0의 가장 큰 특징을 한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다양한 키보드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클리키 3.0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키보드 중의 하나입니다. 기존의 키보드는 열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화면키보드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 키보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만든 것인데, 쉽게 배우고 또 빠르게 입력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면을 차지하는 면적도 더 작아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클리키 3.0에 포함된 모든 키보드가 이처럼 파격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배열의 키보드, 한글 자모와 알파벳만 순서대로 배열된 키보드 등이 모두 제공됩니다(자모 순으로 배열된 키보드 사진은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어예측 기능의 포함 여부에 따라 약간씩 변형된 키보드가 함께 배포됩니다. 이 키보드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쓰시면 되겠습니다.
더 바람직한 방법은 여러분이 직접 키보드의 배치를 바꾸는 것이겠지요? 언젠가는 이런 키보드 편집 프로그램도 만들 생각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이 없어서 하나하나 키의 좌표를 바꿔가면서 만드느라 저는 엄청 고생했습니다. 혹시 호기심을 주체하실 수 없는 분은 키보드 파일을 일반 에디터로 열어보세요. 들여다 보면 대충 감이 오실테니 직접 좌표를 바꿔가면서 키보드를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아마 제 심정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어쨌든, 2월말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미국에서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학생들이 쓰는 영문xp의 화상키보드는 한글 래이아웃을 지원하지 않아서, 외국인들이 한글키보드없이 한글을 쓸 수 있는 화상자판 프로그램을 구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2.5버전을 다운받았는데,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3.0에서는 어렵겠지만 다음 버전 개발을 위해 한가지 부탁을 더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자판연습을 할 목적으로 사용하자면 자판으로 칠때도 한메타자처럼 현재 타이핑 키가 클리키상에서도 쑥 들어가면 정말 좋겠어요. ^^;;
방금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장애인 정보화를 돕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지만 조금만 보완된다면 한국어 해외보급에도 훌륭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분의 연락처(email)을 알고 싶습니다. 혹은 제게 메일 한번 꼭 보내 주세요. 입력한 이메일 주소나 rockygo@hanmail.net으로 보내주시면 되요. 부탁드려요. ^^
고경록님// 몇 년 전에 자판을 못 외우시는 어머니께 클리키를 설치해 드렸더니 좋아하셨다는 메일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못지 않은 참신한 활용법이군요. 보내주신 메일은 잘 받았고, 조만간 답장 드리겠습니다.
비베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학생 입니다.
덕분에 저희 누나가 만드신 프로그램 잘쓰고 있습니다.
그론데 저희누나 쓰기에는 단추(버튼)들이 너무작아서 제가 어떻게든 바꾸어 볼려고 하지만 작업이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되죠?
정석원님// 버튼들이 너무 작다고 하셨는데, 창의 크기를 키우지 않고 버튼을 키우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럴러면 키를 일부 빼고 자주 쓰는 키를 크게 하도록 클리키 2.5의 키보드 정의 파일(*.kdf)을 수정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키보드 디자인 프로그램은 당분간은 개발이 어렵습니다. 아쉬운 대로 클리키 3.0의 *.KDF 파일은 더 고치기 쉬운 형태이니 이 파일을 수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리키 3.0은 2월말에 시험판이 나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