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무버 스타 스위치 활용기

보조기기 » 2007년 06월 15일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www.atrac.or.kr) 홈페이지에 보피님께서 쓰신 글을 필자의 동의를 받고 옮겨 왔습니다.마우스 무버 스타 스위치

학교에서 견학차 센터를 방문한 후 과외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5월 7일 재활공학 서비스 연구지원 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마우스 무버 스타 수위치를 1달동안 시험 적용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뇌성마비로 인한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고 24포인트 이하의 글씨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생이 학습, 여가를 위해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데 본인이 거의 컴퓨터 조작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학습 사이트 동영상 강의를 믾이 사용하는데 동영상을 켜고 끌때마다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에게 항상 도움을 청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데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학교에서 한번 사용해 본 후 학생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껴 부모님과 상의 하여 큰 트랙볼 마우스를 구입하여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구입 후 사용해 본 결과 손 움직임이 불편한 학생에게 조작이 매우 어려워 활용하지 못하고 책상속에 넣어놓고 있습니다.

센터 상담시 약 4시간 동안 다양한 마우스를 사용해 본 결과 무버 스타 스위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1달동안 대여하여 시범적용하게 되었고 키보드 대신 화면에 자판이 떠 클릭으로 글씨가 입력 가능한 클릭키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대여 당일부터 현재까지 1달동안 꾸준히 사용법을 익히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 3회 과외가 끝나고 함께1시간~ 2시간 클릭키를 이용한 타자 연습을 하고 과외가 없는 날에는 보조자 없이 학생 스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과외 후에 단어 2개로 그날의 중요한 일을 정리하는 일기를 쓰는데, 마우스와 클릭키 연습을 위하여 이 일기를 타자를 이용하여 쓰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24포인트 이하 글자 크기는 보는데 어려움이 있고, 클릭키 자판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글자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판을 외울수 있도록 자판 모양을 복사하여 프린트 하여 주고, 약 3주간 손가락으로 자판의 ㄱ ㄴ ㄷ ㄹ ….을 짚어주고 소리내어 읽으며 위치를 찾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약 3음절로 구성된 낱말을 쓰는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4주째 부터는 약간의 언어적 단서만 제공해주고 최대한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클릭키 3.0에서 3.1로 바꾸어 주었고, 2년 동안 썼던 일기장에서 빈번히 쓰였던 단어를 조사한 후 예상 단어 인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외가 없는 날에는 인터넷을 접속하고 동영상을 켜고 끄는 것을 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접속시 더블클릭 하는것에 어려움을 보였는데 제어판의 마우스 설정에서 더블클릭 속도를 가장 느리게 조정하고 일주일간의 연습 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켜고 끄는데 마우스를 조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나 화살표를 반전 특대 사이즈로 조절을 해 놓았는데 어두운 바탕에서는 화살표가 잘 보이지 않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혼자 외울수 있도록 클릭키 자판을 복사해 프린트 해 주었으나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이번주부터 클릭키 배열과 같은 모형 자판을 만들어 연습하고 매일 사용 후 사용 평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여 진전도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 해 보려고 합니다.

시험 적용 기간 중간 중간에 안은영 선생님께서 확인 전화를 해주셔 새로운 기능을 알려주고 어려움이 있는지 체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 본인도 스스로 컴퓨터를 조작 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만족감을 보이고 매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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