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용 의사소통 보조기기
보조기기 » 2007년 08월 09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개최하는 ‘이매진컵’ 이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이매진컵은 대학생들이 IT 소프트웨어/제품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데, 우리 대표로 출전한 세종대 팀이 처음으로 6개 팀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이 팀이 제출한 아이디어가 바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기기에 대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글이나 말을 시청각 장애인이 느낄 수 있는 손가락 점자로 바꿔줍니다. 물론, 손가락 점자를 글이나 말로 바꾸는 기능도 있겠지요? (저도 보지 못해서 구체적인 기능은 장담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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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점자’라는 개념은 일본의 한 어머니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후쿠시마 교수의 어머니인데요, 시청각 장애를 가진 아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고안했다고 합니다. ‘손가락 점자’는 두 사람이 손을 겹쳐 점자 타자기의 자판을 치듯 손가락으로 정해진 위치를 짚어 자모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세종대 팀은 손가락으로 직접 누르는 대신 가상현실 영화 등에서 많이 나오는 촉각 장갑을 통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누르도록 한 것입니다. 아니, 아마 그렇게 했을 겁니다.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꼭 상용화 되어 시청각 장애인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더군요. 그런데 특허를 찾아봤더니 비슷한 내용의 특허가 이미 등록되어 있더군요. 세종대 팀의 기술이 과연 이 특허를 피해갈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
“SW가 좋아 도전, 우승하고 싶어요”…이매진컵 한국대표 엔샵605팀